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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2024년 기초학력 보장 학부모 연수 실시

‘우리 아이가 난독, 난산, 경계선 지능일까?

김주린기자 | 입력 : 2024/07/10 [09:30]

▲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메타TV뉴스=김주린기자]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은 7월 12일‘우리 아이가 난독, 난산, 경계선 지능일까?’기초학력 보장 학부모 연수를 경기섬유지원센터(양주시) 다목적실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부모들이 잘 발견하기 어려운 느린학습자 특성에 대한 이해를 돕고 가정에서 자녀의 맞춤 성장을 위한 학부모 역할을 제고하고자 마련되었다. 동두천양주 관내 유치원 및 학교 학부모 중 신청자 4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경계선 지능 학생은 IQ70~85 장애와 비장애 사이로 일반학생으로 분류된다. 학교에서는 학습능력이 부족하고, 의사표현이 어려우며 자신감이 부족한 모습을 보인다. 가정에서는 다소 순진하고 느린 특성을 보이며 일상 대화나 행동에는 문제가 없어 부모가 잘 발견하기 어렵다.

난독증 학생은 듣고 말하는 데는 문제가 없고 지능이 정상이지만, 유독 글을 정확히 읽고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소아 10명 중 1.7명의 어린이가 난독증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난산증 학생은 숫자 언어 처리의 신경 연결 기능에 문제가 있어 덧셈 등 연산 숫자 기호 해석에 어려움을 보인다. 약 3~6%의 학생이 난산증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느린학습자는 학생 개개인의 특성과 수준에 맞는 맞춤지원이 필요하며 조기 개입을 할수록 지능이나 학습장애가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에서는 2023년부터 느린학습자 진단 및 학습지원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으며 2024년에는 초, 중등 60여 명의 학생이 지원을 받고 있다.

본 연수는 서울특별시 느린학습자 전문기관 ‘써큘러스 리더’ 대표 이애진 강사의 강의로 진행된다. ▶난독, 난산, 경계선 지능 학생의 특성과 선별 방법 ▶심리정서 및 인지적 지도 방법 ▶느린학습자를 둔 학부모의 고민 ▶자녀와 동반 성장하고 변화하는 학부모의 역할 등 연수을 통해 부모와 자녀가 함께 행복한 삶을 가꾸도록 돕고자 기획되었다.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김금숙 교육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느린학습자 자녀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인식을 개선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은 단 한명도 소외되지 않는 맞춤형 교육을 위해 촘촘한 학습 안전망을 구축하겠다. 동두천양주 지역 전문기관과 연계하여 느린학습자 진단 및 치료 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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