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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열의 돋보기세상] 김동근 의정부시장, '의정부 살길은 기업유치' (2편)

취임 직후 조직개편 통해 '기업유치팀' 신설, 기업도시로의 변모 시도

김주린 기자 | 입력 : 2024/09/13 [14:53]

[의정부=김주린기자] 메타TV뉴스가 김동근 의정부 시장을 만났다. 김동근 시장은 취임 2주년을 지나 임기의 반환점을 지난 가운데 특유의 조용한 추진력으로 "내 삶을 바꾸는 도시 의정부"를 만들어 가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번 인터뷰는 정기열 전)9대 경기도의회 의장의 진행으로 시정의 핵심 정책과 주요사업, 그리고 자족도시 건설을 위한 기업유치 방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대화를 나눴다.

 

김동근 시장은 인터뷰 2편에서 미군 공여지 개발사업과 중요기업 의정부 유치건에 대해 중점을 두고 목소리를 높였다. 취임 직후 기업유치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하고 조직개편을 단행 '기업유치팀'도 신설했다고 강조했다.

 

아래는 인터뷰 질의, 응답 내용이다.

 

질문1>미군 공여지 활용방안 무엇인가?

캠프 레드클라우드(CRC)에는 한미동맹 70년의 역사를 확인할 수 있는 230여 동의 건축물이 보존돼 있다. 한미 양국이 한반도 평화와 안보를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해왔는지 근현대의 역사적 가치와 사실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공간이다.

 

이곳에 ‘디자인 클러스터’를 조성,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미래산업 핵심 인프라를 구축할계획이다.

 

캠프 카일은기업 유치가 절실한 의정부시의 상황을 고려, 인근 을지대학병원,가톨릭대 성모병원과 연계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바이오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바이오산업 핵심‧원천기술 개발 및 제조시설 지원 육성으로 원스톱 패키지 연구가 가능한 여건을 조성해 관련 기업을 유치할 방침이다.

 

캠프 잭슨역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첨단산업 및 자족시설 용지로 조성해 관련 기업을 유치할 예정이다.

 

아직 반환되지 않은 캠프 스탠리의 경우,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스타트업 캠퍼스 조성과 IT 대기업 유치를 구상하고 있다.

 

질문2>기업유치에 중점을 두고 시정을 이끌어 왔다. 구체적 유치방안은?  

기업도시는 성장의 선순환이 가능한 도시다. 기업에서 나오는 양질의 일자리는 도시소득의 증가로 이어지고 이를 투자하면 인프라가 개선된다.

 

개선된 인프라는 수준 높은 주거환경으로 나타난다. 언제나 살기 좋은 곳에는 기업이 원하는 젊은 인재들이 모여들기 마련이다.

 

의정부시는 도시 발전을 저해하는 각종 규제 해소를 위한 노력과 더불어 걷고 싶은 생태문화도시, 교통이 편리한 도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지향하며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의정부시가 매력적인 자족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 즉 기업도시로 변모해야 한다.

 

취임 직후 기업유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조직개편을 단행, ‘기업유치팀’을 신설하고 전문가와 관련 부서 공무원으로 구성된 ‘기업유치 워킹그룹’을 운영하는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결과 기업유치 1호 데이터센터를 시작으로, 2호 LH 경기북부지역본부, 3호바이오간솔루션, 4호 의정부농협복합문화시설 투자유치에 이어 5호 시지바이오와의 투자 협약까지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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