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김주린기자] 11대 경기도의회가 전반기를 마치고 후반기 개원을 준비하고 있다.

비단 경기도만의 문제는 아니지만, 전반기 경기도는 경기침체와 미국발 금리인상, 우크라이나, 중동 전쟁등으로 더욱더 한파를 맞고있으며 건설경기 침체와 이로인한 세수의 부족등 어려움을 겪어왔다.

메타TV뉴스는 김종배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장을 만나 건설교통위원장으로 전반기를 보낸 소회와 성과, 운영지표와 철학등 이모저모 대화를 나눴다.

이번 김 위원장의 영상인터뷰는 총 2편으로 구성됐다. 이번 인터뷰는 1편으로 "전반기가 흘렀다. 소회와 함께 어떤 성과가 있었나?"편으로 전반기 건설교통위원회의 고민과 활동이 들어있다.

아래는 김종배 위원장과의 대화 내용이다.

인터뷰

질문1> 전반기가 흘렀다. 소회와 함께 어떤 성과가 있었나?

위원회 구성 후 지난 2년간 경기도의 교통, 건설, 하천, 물류 등 우리 위원회소관 현안에 있어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를 위해 우공이산(愚公移山)의 마음으로 의정활동에 임했습니다.

지난 2년간 우리 건설교통위원회는 소관 조례를 제·개정하고, 전문가와 도민의목소리를 경청하고 이를 정책으로 실현시키기 위해 토론회, 정담회 등을 개최했습니다.

또한 생활정치를 실현하고자 수시로 현지를 확인하고 행정사무감사를 거치는 등 건설교통위원회 위원들과 함께 노력해 왔습니다.

특히, 전반기 우리 건설교통위원회에서는 공공시설물의 안전 확보와 도민의 발인 버스·철도·택시 등 대중교통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어린이·노인·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안전에 집중했습니다.

하천 범람으로 인한 14명의 사망자를 낸 충주의 도로터널 사고, 61명의사상자를 낸 갈현고가교 방음터널 화재사고를 계기로 방음터널을 포함한 도로터널 내 다양한 유형의 상황에 대비하기 위하여 필요한 내용을 담은 <경기도 도로터널의 안전에 관한 조례>와 <경기도 하천 위기대응시스템구축·운영 조례>, 거주공간 인근에 우후죽순 난립해 도민의 생활을 위협하는물류창고에 대해 경기도의 표준 허가기준을 마련하기 위한 <경기도 물류창고 난립으로부터 안전한 정주환경 조성에 관한 조례>가 기억에 남습니다.

또한, 올해 1월 전격 시행된 ‘경기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와 관련하여 지난해 집행부와 치열하게 논의한 끝에 관련 조례를 개정해 공공관리제가 안착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하고,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경기도 교통약자의 이동편의증진에 관한 조례>도 개정했습니다.

우리 건설교통위원회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춘 첨단 교통정책에도 집중했습니다. 전기자동차와 같은 친환경 차량의 보급 확대 등 내연기관 중심 자동차의 산업 변화에 따른 자동차정비업의 지원을 통해

지역산업의 발전과 도민의 자동차 정비 편의를 도모하고자 하였습니다.

또한, 자율주행자동차, 도심항공교통(UAM) 등 첨단 모빌리티의 등장과 지능형교통체계(ITS)의 발달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경기도에도 많은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경기도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구축 및 운영 조례>, <경기도 똑버스(수요응답형 버스) 운영 및 지원 조례> 제정으로 사회 변화에 발맞추고자 하고 있습니다.

또한, 건설교통위원회 위원들로 구성된 의원연구단체에서 건설교통연구회는 능동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경기도형 통합교통서비스플랫폼의 발전 방안을 연구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첨단 사회로의 발전은 건설업계에도 적용되고 있습니다.이에, 건설공사 현장에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을 통해 공사 현장의 안전실태를 실시간으로 확인·관리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될 수 있도록 <경기도 안전한 건설공사 현장 만들기 지원 조례>를 제정했습니다.

그 밖에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만큼 심심치않게 사고도 발생하고 있는 PM에 대한 안전방안 마련, 전세버스·마을버스 등 버스업계 운영의 어려움 해소 등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고 의정활동을 펼쳐왔습니다. 아직 우리 사회 곳곳에 산재해 있는 문제점에 책임감을 느낍니다.

후반기에도 경기도민 여러분의 생활과 맞닿아있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건설교통위원회가 여러분과 함께 전반기를 잘 마무리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