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립미술관=김주린기자] 계절의 여왕 5월, 싱그런 인디음악이 울려퍼지고 있습니다.
어린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 양산속에서 무대를 바라보는 연인, 그리고 아빠품에 안긴 아들의 모습이 평화롭기만 합니다.
이런 풍경은 펼쳐지고 있는 이곳은 바로,
수원시립미술관 ‘낭만을 노래하는 옥상 버스킹’ 공연장입니다.
때마침 불어주는 시원한 바람과 함께 휴일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수원시립미술관은 이곳 옥상에
옥상 햇빛을 피할수 있는 그늘막과 소박한 캠핑의자와 돗자리등으로 관객을 맞았습니다.
인터뷰
박현주/수원시립미술관 학예전시과 교육홍보 담당
(수원시립미술관은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향유기회를 위한 음악공연을 개최 하였습니다. 옥상에서 시민 여러분에게 좀더 자연친화적이면서 다양한 문화향유기회를 제공해 드리고자, 지역 뮤지션들의 버스킹 공연을 준비했고, 많이 즐겨주시기 바랍니다.)
미술관 옥상에서 음악을 듣는 사람들의 모습도 다양합니다.
뮤지션 음악에 맞춰 장단을 맞추는가 하면, 리듬에 맞추어 어깨를 흔들고 박수를 칩니다.
아예 신발을 벗고 털썩 주저앉기도 하는등 여류롭고 평화로운 모습입니다.
이번 버스킹 공연에는 다양한 뮤지션들도 참여했습니다.
지난 24일 그룹 1025‘가 여수밤바다, 사랑은 은하수 다방, 그리고 정현빈 트리오가 Fly Me to The Moon등의 곡을 선사했습니다.
이어 25일은 싱어송라이터 ’화려’의 사랑인가봐 밤양갱, 그리고 그룹 ‘Cozzy Jazz office’가 '인생의 회전목마', '반달' 등의 곡을 연주했습니다.
참여 뮤지션 인터뷰
차하영/ 화려 보컬리스트
(오늘 같은 좋은 날 수원시립 미술관에서 주최한 옥상 버스킹에서, 시민 여러분들과 함께 소통하면서 좋은 시간 보내고자 왔습니다.)
미술관 전시와 음악을 함께 즐긴 관객들도 즐거운 모습입니다.
관람객 인터뷰
이은미(서울.쌍문동)
(미술관에서 좋은 전시도 보고, 또 이렇게 좋은 노래도 들려주신다고 해서 같이 즐겁게 즐길 수 있는것 같아요.)
김서영(용인.모현동)
(미술관 주변에 놀거리도 많고 시립미술관 옥상에 이렇게 날씨 좋은날에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한편 수원시립미술관은 늘 "예술이 일상이 되는 순간"이라는 주제로, 시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미술축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메타TV뉴스 김주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