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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경찰청, 불법성매매광고 사이트 운영해 75억 챙기며 호화 생활한 일당 검거

귀농한 IT 전문가, 한적한 시골산간 농막짓고 전국 5천482개 성매매 업소 가입된 성매매광고 사이트 운영

김주린 기자 | 입력 : 2023/11/30 [20:42]

[경기남부경찰청=김주린기자] 경기남부경찰청(청장 홍기현)이 ’지난 2017년 부터 약 6년 동안, 전국 5천482개 업소와 제휴를 맺고 총 75억 원대의 범죄수익을 취득한 성매매 광고사이트 운영 관계자를 검거하고 이중 3명을 구속했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총책 A씨, 사이트 관리자 B씨, 자금세탁책 C씨 등 관련자 5명을 성매매처벌법 위반과 범죄수익은닉규제법 등 혐의로 검거하고, 압수수색을 통해 현금 10억 7천만원을 발견, 압수했다.

 

  © 메타TV뉴스

 

운영 총책 A씨(50대·男)와 사이트 관리·개발자 B씨(40대·男), 자금 인출책 C씨(40대·男) 등 3명을 구속하고, 이들이 취득한 범죄수익금65억원에 대해 수원지방법원으로부터 기소전몰수·추징보전 인용결정을 받아 환수조치 했으며, 국세청에도 과세자료를 통보할 예정이다.

 

검거된 총책 A씨와 사이트관리자 B씨는 과거 컴퓨터 프로그램 회사에서 알게된 사이로, 회사가 어려워 지자 퇴사해 불법 사이트를 운영하기로 공모한 후, 서울 중구와 경북 영천에 각각 사무실을 두고, 성매매알선·광고 사이트를 개설해  운영해 왔다.

 

특히, 사이트 운영 총책인 A씨는, 경찰은 물론 일반인도 쉽게 접근하기 곤란한 시골 외진 곳에 직접 농막을 짓고 장기간 숙식을 해결할 수 있는 시설 및 물과 음식을 갖추고 컴퓨터와 노트북, 외장하드 등을 구비해 사무실로 운영하는 치밀함을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     ©메타TV뉴스

 

또한, 서버 IP추적을 피하기 위해 해외 서버 대여 업체를 이용했고,벌어들인 범죄수익금의 인출 및 세탁을 위해 전문 자금세탁조직에 매월 3천만원의 수수료를 지급하며 범죄 수익금 인출을 의뢰하는 등 총 22개의 법인명의 대포계좌가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수사 결과, 이들은 철저한 ‘비대면’ 방식으로 세탁된 범죄수익금을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으며,사이트 운영 총책 A씨는 성매매 업주들로부터 광고수수료를 받기위해, 자금 세탁조직에서 제공한 대포통장 계좌를 알려주고, 광고 수수료가 입금되면 세탁조직의 인출책인 C와 D가 시중 은행을 돌며 현금으로 인출했다.

 

이 현금을 수익금 보관 장소인 ‘공유 오피스’에 가져다 놓으면, 사이트 관리자 B씨가 이를 수거했고, B씨는 전달받은 범죄수익금을 매월 초 대구로 내려가 총책 A씨에게 최종 전달하는 방식을 취했다.

 

이들은 이 과정에서 성매매업주↔사이트 운영자↔자금 인출·세탁조직간 연락은 텔레그램등 철저히 익명이 보장된 통신수단을 사용하며 경찰의 추적을 피해왔다.

 

경찰은 22개 범행계좌 추적 및 휴대전화 통신수사 등 5개월 간에 걸친 끈질긴 추적 수사로 운영 총책 A씨와 사이트 관리자B씨 등 가담자 5명을 전원 검거했다.

 

한편, 이들 조직은 전국 각지 5,482개 성매매 업소와 제휴를 맺고 매월 20만원의 광고비를 받았으며, 가입된 회원 32만명에게는 이용실적에 따라 할인권, 무료쿠폰 등을 제공해 사이트 이용을 유도하는 방법으로 규모를 확장시켜, 75억 7천만원 상당의 범죄수익을 올리며 호화로운 생활을 이어온 것으로 수사결과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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