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하남시 오지연 의원, 하남시 균형발전을 위한 대안 촉구

김진아기자 | 입력 : 2022/11/13 [16:17]

[하남=김진아 기자] 하남시의 지역 간 발전 불균형이 극심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하남시의회 오지연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지난 4일 제316회 임시회 이현재 하남시장을 상대로 한 시정질문에서 하남시의 원도심과 신도시 간 불균형 문제를 지적하며 조속한 대안 마련을 촉구했다.

 

  © 메타TV뉴스

 

하남시는 지난 2009년 미사강변도시 택지개발을 시작으로 위례, 감일, 교산지구 등 활발한 신도시 개발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반면, 신장동을 포함한 원도심은 노후된 주택 및 상가, 협소한 도로 등 전반적인 도시기반시설이 신도시에 비해 낙후돼 도시 격차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지연 의원은 “원도심의 중심이라고 볼 수 있는 신장로변의 노후화로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하며 “지구단위계획을 통한 ‘종 상향’(제1종 일반주거지역→제2종 또는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기반시설을 확충해 원도심의 기능 향상 및 이미지 제고에 힘써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오지연 의원은 시정질문 이틀째인 지난 7일 국장을 상대로 한 시정질문에서는 하남시 내 일부 행정동 간 규모 편차를 지적하며 동 행정 경계구역 재조정을 촉구했다.

 

오 의원이 집행부로부터 제출받은 ‘하남시 각 동별 현황 자료’에 따르면 신장1·2동, 덕풍1·3동은 서로 인접해 경계를 맞대고 있으나, 올 9월 말 기준 ▲신장1동(0.2㎢) 6천716명 ▲신장2동(4.12㎢) 4만6천346명 ▲덕풍1동(1㎢) 1만5천379명 ▲덕풍3동(2.1㎢) 2만5천558명으로 집계, 인접 행정구역의 면적 및 인구수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하남시 원도심 지역은 대로 등 관할구역 단절현상 및 동별 규모의 편차로 인해 자족시설과 도시기반시설의 부족 등 신도시와 원도심 간 불균형과 양극화가 갈수록 극심해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오지연 의원은 “이웃한 행정동 간의 과대·과소현상은 신속한 행정서비스 전달에 차질을 주고 이는 결국 시민 불편으로 이어진다”고 지적하며 “도시의 성장과 사회적 여건의 변화에 발맞춘 경계 조정을 통해 행정의 효율성 극대화 및 시민 편의 도모에 힘써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주민 의견 수렴 등 충분한 소통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행정권 변화로 영향을 받는 주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계획을 수립해 달라”고 당부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하남시 관련기사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