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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자전쟁이란 무엇일까요?
말 그대로 종자의 권리, 종자의 종류를 확보 하려는 치열한 다툼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지금 우리가 먹고 있는 거의 모든 먹거리는 주지하다시피, 중국이나,미국,일본에서 들어옵니다.
그리고 국내서 재배되는 각종야채와 과일채소등의 씨앗은 일본과 네덜란드 씨앗이 거의 모든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씨앗 수입에 얼마가 소비되고 있을까요?
일부 매스컴에 소개에 따르면, 년간 약 1억 2000만 달러가 소요된다고 하니,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약 1400억원 정도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만 이정도니 각국에서 수입하는 종자대금은 얼마나 될까? 상상 할 수 없을 정도로 큰 거래 규모입니다.
이토록 큰 종자시장은 누가 선점하고 있을까요? 세계에서 유명한 종자 회사는 대략 몬산토, 신젠타, 듀폰,리마그레인,사카다,트리폴리움,바이엘크롭사이언스 등입니다.
나라는 대략 미국, 독일, 스위스, 일본, 덴마크등 이구요, 각국의 종자사업 규모중 미국이 120억 달러로 우리나라 규모의 약 30배에 달합니다.
그리고 회사별 점유율은 몬산토와 신젠타라는 회사에서 약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시장규모는 추정한 바로는 약 47조원에 이르고 향후5-6년 내에 약 150조원에 이를 것이라 합니다.
몇 년 전 캐나다의 슈마이져라는 농부가 미국의 종자회사로부터 소송을 당했습니다. 몬산토에 특허권이 있는 종자를 허가 없이 썼다는 것인데요, 농부는 결백을 주장하며 오랫동안 법정 소송을 했습니다. 자금력에서 결코 이길 수 없는 싸움이었구요, 다행히도 파산직전에 여러 농부들이 대기업 소송횡포에 맞서서 십시일반, 돈을 모으고 결백을 증명, 일부 승소를 합니다.
위와 같이 몬산토 회사는 년간 수십억 달러의 비용을 들여 직원을 고용해서 전 세계를 감시권에 두고 있으며 이 소송들을 통해 연간 천문학적 금액을 벌어들입니다. 종자회사 보다는 싸움꾼에 가깝습니다.
이런 복잡다단한 과정 속에 수입되는 종자는 그나마도 유전자 조작된 것이 많아서 당해 년도 재배 후에 씨앗을 받아 저장, 다음해에 심어도 잘 발아되지 않으며, 설사 자란다 해도 위법이라하니, 소송이 걸리면 여러 해는 법정다툼 해야 하고 파산을 각오해야 합니다. 기본 먹거리 씨앗을 가지고 거대 공룡기업의 횡포가 끔찍한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이제는 씨앗을 매년 금값보다 비싸게 주고 사야 합니다. 우리가 흔히 먹는 파프리카는 씨앗 1그램에 12만원 정도 라고 합니다.
이것은 금값에 대략 5배 정도 된다고 하니, 놀라지 않습니까?
문득 우리나라 종자회사가 어디 있는지 그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 궁금해집니다.
이제 부터라도 토종 종자에 관심을 두고 자그만 후원이라도 시작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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