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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의회 민주당 의원들, 개원식 보이콧하고 다산묘역으로

기자회견 통해 "의장단 선거 무효" 주장도

경기인터넷뉴스 | 입력 : 2022/07/04 [13:48]

[남양주=송영한 기자]남양주시의회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원 구성을 놓고 9대의회 출발부터 대립과 갈등을 겪고 있는 가운데 국힘의원들은 원 구성이 마무리되지 않은 가운데 개원식을 강행하는 촌극을 벌이는가 하면 민주당의원들은 개원식을 보이콧하고 장외 투쟁을 하는 등  파행이 계속되고 있다.

 

남양주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10명은 4일 10시에 열린 제9대의회 개원식에 불참하고 현충탑과 다산묘역을 참배했다.

 

이어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의힘이 자행한  불법적,파행적 의장단 선거는 전면무효임을 주장한다."는 내용의 아래와 같은 입장문을 발표했다.(사진)

 

 

 

[더불어민주당 남양주시의원 일동 입장문]

 

국민의힘당의  의회파행! 폭력독주! 규탄한다! 

 

7월 1일은 남양주시의회 제9대 의원의 임기 시작일이다.  또한 민선8기 주광덕 시장의 취임일이기도 하다. 

 

상상이상의 남양주, 새로운 첫 시작인 것이다!

 

그러나 7월 1일은 남양주시의회의 사망선고일이기도 하다.  상상이상의 남양주시의 모습이 되고 말았다. 

의회 민주주의의 사망일이다. 

 

먼저, 희망과 기대를 품고 남양주시의회를 지켜봐주시는 시민들께 매우 송구하다. 

 

국민의힘당은 그 뿌리가 독재정당임을 다시 한번 여과없이 보여주고 말았다.  

 

첫째, 절차적 하자를 뻔뻔하게 자행하며 국민의힘 의원들은 독단적으로 의장단 선거를 진행했다. 

 

당일은 첫 임시회이고, 양당 간의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이었다. 임시의장이 저녁 6시가 지나도 합의가 진행되지 않아,  원활한 협의와 합의 하에 진행하려고 월요일에 회의를 재개할 것을 요청하고 정회를 한 상황이다. 

 

이 상황에 저녁 8시에 회의를 하겠다는 일방적 통보를 하고 의장석을 불법으로 난입하여 국민의힘당 단독으로 의장단을 선출했다. 

 

헌법과 법률을 짓밟으며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지 못한 선거로 선출된 의장, 부의장은 인정할 수 없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불법적,파행적 의장단 선거는 전면무효임을 주장한다.

 

둘째, 한석 차의 다수당인 국민의 힘당은 의회민주주의를 위협하고, 다수결의 원칙만을 강행했다.  

 

상호간의 협의와 조율, 협상과 타협이 존재해야 하는 의회의 기본 역할을 망각한 국민의힘당의 폭력적 행태에 대해 규탄한다. 

 

국민의힘 당은 7월 1일 이전에 수일간 진행된 양당 간의 협의에서 당내결정이 이뤄지지 않았음을 자인하며 협의에 대안을 제시하지 못했다, 

 

당일 진행된 양당 간의 협의에서는 아예 협의 의사가 없음을 내비쳤다. 

 

원활한 합의로 9대 의회를 시작하고자 하는 더불어민주당의 무던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거부하고 한 석의 차로 다수당임을 강조하여 일방독주하겠다는 의사를 비쳤다. 

 

또한, 의장 선출 후 협의하자는 자의적인 제안을 강압적으로 받아들이라는 자세로 일관했다. 

 

당일 진행되지 않으면 토, 일 시간을 두고 협의 하에 진행하자는 민주당의 제의에도 일방적 주장만을 강요, 급기야는 의장석을 불법적으로 점거하여 회의를 진행한 폭거를 일으켰다. 

 

시민의 대표로  집행부를 견제하고, 대안을 제시하여 남양주발전을 이끌어 야 할 시의회가 첫 시작부터 다수당의 일방독주 폭거로 사망하고 말았다. 

 

소통과 협치를 내건 주광덕 시장의 취임사가 무색해졌다.

 

소속 정당의 시장으로서 주광덕 시장 또한 결코 이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다.  이를 바로 잡지 않는다면 향후, 남양주시의 미래가 어떠할지 앞날이 캄캄하다. 

 

우리 더불어민주당 의원 일동은, 이에 7월 1일의 사태를 바로잡아 남양주시의회를 바로 세우고, 의회 본연의 자세, 견제와 감시의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는 정상적인 9대 의회로 나아가도록 위해 사력을 다해 뛸 것이다.  

 

7월 1일 임시회에 불법으로 자행된 의장단 선거는 전면 무효이다

 

-전면무효! 전면무효! 전면무효!

 

제9대 의회를 파행으로 이끈 국민의 힘당은 즉각 74만 남양주시민께 진심으로 사죄하기를 촉구한다

 

-촉구한다! 촉구한다! 촉구한다!

 

눈 덮힌 들판을 걸을 때 모름지기 어지러이 걷지 마라.

오늘 내가 걸은 발자국이 뒷사람의 길이 될 것이니.

踏雪野中去(답설야중거) 不須胡亂行(불수호란행)

今日我行跡(금일아행적) 遂作後人程(수작후인정)

-서산대사-

 

 

2022. 7. 4

더불어민주당 의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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